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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 패키지여행 Part4]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베이커스필드 아울렛, 모하비사막을 지나 라스베가스까지~!

미국에서 두번째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Holiday Inn Bakersfield Airport 호텔에서 조식으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입맛에는 무척이나 맞아서, 한그릇, 두그릇, 세그릇까지 먹었었네요. 같이 간 가족들은 벌써 입에 물린다는 말도 나왔지만 말입니다. ^^;

 

 

든든하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 주변을 잠시걸어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잠시 떠납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뒤로하고 버스에 올라 바스토우 아울렛으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도시 특유의 언덕과 집들이 점점 멀어지면서,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양옆으로 탁 트인 캘리포니아의 들판과 구릉지대가 펼쳐졌습니다. 도심의 빽빽한 건물 대신 넓은 평야와 농장,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목장이 이어져서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와 파란 하늘이 겹쳐져 미국 서부 특유의 여유로운 풍광을 보여주었습니다.

 

 

 

 

 

 

 

 

 

 

 

 

 

 

 

 

 

 

 

 

 

 

 

 

 

 

 

 

 

 

 

 

 

 

 

 

 

 

 

 

 

 

 

 

해가 높아지면서 도로 위가 반짝였고, 일직선으로 뻗은 고속도로를 따라 차들이 유유히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트럭들, 작은 타운, 가끔씩 보이는 주유소와 간판들이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계속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한참을 달린 끝에 사막 느낌이 조금씩 짙어지면서 바스토우 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에서 출발했지만 도착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곳이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풍경이 계속 바뀌어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바스토우 아울렛에 도착하면 본격 쇼핑 일정이 시작될 생각에 더 설레는 이동 시간이었습니다.

 

바스토우 아울렛 도착

긴 이동 끝에 드디어 바스토우 아울렛에 도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화장실을 들러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아울렛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매장을 구경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매장들과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쇼핑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행 중에도 가족을 떠올리며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뿌듯했습니다. 아울렛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쇼핑도 하고,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중식 : 대호

바스토우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짧은 이동 후 도착한 곳은 ‘대호’라는 한식당이었습니다.
식당 외관은 미국식 건물 구조지만, 입구에는 한글 간판이 선명하게 걸려 있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익숙한 김치와 불고기 냄새가 퍼졌고, 단체 여행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직원들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미국 서부 패키지여행사들이 자주 찾는 식당답게, 넓은 홀과 단체 테이블이 잘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은 전체적으로 간이 잘 맞았고, 따뜻한 국물과 밥이 오랜 이동의 피로를 풀어주었습니다.
서비스도 빠르고 친절해서, 여행 중 잠시나마 한국의 식탁에 앉은 듯한 편안함이 느껴졌습니다.

 

 

 

 

 

 

 

 

 

 

 

 

 

 

 

 

 

 

 

 

 

 

 

 

 

 

 

 

 

 

 

 

 

 

 

 

식사 후 다시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창밖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도로가 이어지고, 주변 풍경은 점점 황량한 색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낮은 덤불과 붉은빛이 감도는 흙바닥, 간간이 보이는 철제 전봇대들이 사막 한가운데임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따라 달릴수록 땅은 더욱 건조해지고, 하늘은 푸른빛이 강하게 번졌습니다. 그때야 이곳이 바로 ‘모하비 사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광고 속에서만 보았던 그 끝없는 사막이 실제로 눈앞에 펼쳐지자, 약간의 흥분이 밀려왔습니다. 버스 창문에 비친 풍경을 놓치기 싫어 카메라 셔터를 연달아 눌렀고, 먼지 낀 도로 위로 일렁이는 열기와 멀리 흐릿하게 보이는 산맥까지 사진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가스 도착

끝없이 이어지던 사막의 풍경을 지나 드디어 라스베가스에 도착했습니다.
버스 창밖으로 먼지빛 언덕 사이로 콘크리트 건물들이 하나둘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화려한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사막의 적막함 속에서 갑자기 등장한 네온사인과 고층 호텔들이 낯설 만큼 반가웠습니다. 도로 양옆으로는 화려한 간판과 빛나는 조명이 이어졌고, 분주히 오가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모습이 도시의 활기를 전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도시, 라스베가스—그 이름에 걸맞게 공기부터 달라 보였습니다. 오랜 이동 끝에 도착한 도시의 첫 인상은 설렘 그 자체였고, 어느새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