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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 찐빵보다 더 기억에 남은 강아지 이야기

우연히 만난 힐링, 자전거 바구니 속 강아지

안흥으로 찐빵을 사러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종종 찾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예상하지 못한 작은 만남이 더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

찐빵집 근처를 지나던 중, 벽돌 담장 옆에 세워진 자전거 한 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범한 자전거였지만, 바구니 쪽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안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종이 상자 안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자기만의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사람을 경계하기보다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혀를 살짝 내민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찐빵을 사러 온 목적은 잠시 잊혀졌고, 그 강아지의 모습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이나 나들이를 하다 보면 목적지보다도 이렇게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안흥 방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단순히 먹거리를 사러 간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서 작은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그 자전거 바구니 속 강아지는 분명히 그날의 주인공이었습니다.

 

 

 

 

 

 

 

면사무소앞안흥찐빵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안흥로 30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