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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안산자락길 따라 봉수대, 그리고 홍제폭포까지~!

서대문 안산 정상 봉수대로 발걸음 시작

3월의 서울은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있지만, 곳곳에서 봄의 시작이 느껴집니다. 그날, 저는 가벼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서대문구에 위치한 안산을 찾았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도 푸른 숲길과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서울 속의 작은 쉼터 같은 곳이지요.

자락길을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기자, 겨울을 뚫고 돋아난 새싹들이 반겨주었습니다. 3월의 햇살은 따뜻하면서도 상쾌했고,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빛이 길을 더욱 환하게 밝혀주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봄이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안산 정상의 봉수대에 올랐습니다. 과거 봉화를 올리던 자리였던 이곳은, 지금은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남산타워, 한강, 서대문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며, 도심 속에서 만나는 시원한 풍경이 마음까지 열어주는 듯했습니다.

잠시 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전경을 감상한 뒤, 여유롭게 하산길에 올랐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오를 때보다 한결 가벼웠고, 주변을 더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서 만난 매화와 파릇한 풀잎들이 계절의 변화를 알리며, 산책의 즐거움을 더해주었습니다.

짧지만 알찬 산책이었습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계절을 느끼고 마음을 쉬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했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모습의 안산을 만나러 다시 오고 싶습니다.

 

 

 

 

 

 

 

 

 

 

 

 

 

 

 

 

 

 

 

 

 

 

 

 

 

 

 

 

 

 

 

 

 

 

 

 

 

 

 

 

 

 

 

 

 

 

 

 

 

 

 

 

 

 

 

 

 

2025.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