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별한 목적 없이 둘러본 용산 아이파크몰 산책 쇼핑보다 구경이 더 재미있었던 용산 아이파크몰서울에 볼일이 있어 나갔다가 시간이 조금 남아 아이파크몰 용산점 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왔습니다.용산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 예전에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쇼핑할 계획 없이 천천히 구경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아이파크몰은 워낙 규모가 큰 편이라 층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패션 매장부터 전자제품, 생활용품, 서점, 식당가까지 다양한 공간이 모여 있어 단순히 걷기만 해도 꽤 많은 볼거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특히 요즘은 온라인으로 대부분의 물건을 구매하다 보니 오랜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었습니다.중간중간 눈.. 서울대에서 시작해 연주대까지, 관악산 하루 산행 구름 낀 하늘 아래 다녀온 관악산 연주대주말 아침, 날씨가 완전히 맑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등산하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 관악산 연주대 에 다녀왔습니다.서울대학교 내부 쪽 등산로에서 출발했습니다.서울 안에서 이렇게 바로 산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묘하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처음에는 흐린 날씨 덕분에 햇빛이 강하지 않아 걷기 편했습니다.다만 관악산 특유의 바위길과 경사가 이어지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숨이 차기 시작했습니다.그래도 중간중간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계속 걸을 만한 분위기였습니다.올라가는 길에는 비슷하게 가벼운 차림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혼자 조용히 산행하는 사람들도 꽤 보였습니다.서울 한복판에 있는 산인데도 조금만 올라가면 도시의 소음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들었.. 홍대 옆 감성 골목, 연남동을 걷다 사진 찍기 좋아서 자꾸 걷게 되는 연남동 거리오랜만에 서울에 나간 김에 홍대 근처를 걷다가 자연스럽게 연남동 골목까지 천천히 산책하게 되었습니다.홍대 메인 거리의 복잡하고 화려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연남동은 조금 더 여유롭고 조용한 느낌이 있었습니다.사람은 많았지만 이상하게도 골목마다 각자의 분위기가 살아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골목 안에는 작은 카페와 소품샵, 독특한 간판을 가진 가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크게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고 그냥 걷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는 동네였습니다.특히 연남동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는 해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 시간대와 잘 어울렸습니다.햇빛이 골목 사이로 들어오고, 오래된 주택과 새로 꾸며진 상점들이 섞여 있는 풍경이 꽤 인상적이었습니.. 캠핑 시즌 시작 전 다녀온 2025 킨텍스 캠핑페스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캠핑페스타 구경 다녀왔습니다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장비들도 구경할 겸, 올해 2025 캠핑페스타 가 열린 킨텍스 에 다녀왔습니다.매년 열리는 캠핑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참석하여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시장 안에는 다양한 캠핑 브랜드 부스들이 가득했고, 텐트부터 캠핑 의자, 테이블, 조명, 차박 용품까지 정말 없는 것이 없을 정도였습니다.평소 온라인으로만 보던 장비들을 직접 만져보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특히 요즘 유행하는 차박 스타일 전시 공간들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실제로 차량 내부를 캠핑 스타일로 꾸며놓은 모습들을 보니 괜히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도 들었습니다.캠핑 장비들은 확실히 실물을 봐야 느낌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진으로 볼 때는 잘 .. 미군기지가 공원으로 바뀐 용산어린이정원 뜨거운 여름날 다녀온 용산어린이정원 이야기한창 더위가 심했던 여름날, 아이들과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방문했던 곳이 바로 용산어린이정원 이었습니다.예전에는 일반 시민들이 쉽게 들어갈 수 없었던 용산 미군기지 일부 공간이 공원으로 개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습니다.막상 도착해보니 도심 한가운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과 시원하게 뻗은 길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무더운 날씨였지만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큰 나무들 덕분에 답답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여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무엇보다 기존 미군기지 건물과 시설들을 일부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꽤 독특했습니다.평범한 공원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있었고, 서울 안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풍경들이 이어져 있어서 천천히 둘.. 비 오는 주말에 찾은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 이야기 생각보다 더 흥미로웠던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주말인데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서 어디를 가야 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이 바로 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 이었습니다.사실 처음에는 이름부터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볍씨 박물관?’ 이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생각보다 훨씬 알차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가와지볍씨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재배 볍씨라고 알려져 있는데, 박물관에서는 당시의 생활 모습과 농경 문화에 대해 다양한 전시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었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습니다.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비 오는 날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박물관의 조용한 공간이 잘 어울렸다는.. 퇴근 후 가장 좋아하는 시간, 한강 자전거 라이딩 지친 하루 끝, 한강 자전거길에서 만난 서울의 노을요즘은 퇴근길마다 가끔 공유 전기자전거를 빌려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서 정신없이 업무를 하다가 바람을 맞으며 한강을 따라 달리다 보면 머릿속도 조금은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특히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의 한강은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붉게 물드는 노을과 강물 위로 반사되는 빛, 그리고 천천히 불이 켜지는 도시의 야경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꽤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공유 전기자전거의 가장 큰 장점은 부담 없이 탈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체력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퇴근 시간에도 크게 힘들이지 않고 한강 바람을 느끼며 이동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습니다.자전거길을 따라 달.. 안흥 찐빵보다 더 기억에 남은 강아지 이야기 우연히 만난 힐링, 자전거 바구니 속 강아지안흥으로 찐빵을 사러 다녀왔습니다.평소에도 종종 찾는 곳이지만, 이번에는 예상하지 못한 작은 만남이 더 인상 깊게 남았습니다.찐빵집 근처를 지나던 중, 벽돌 담장 옆에 세워진 자전거 한 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평범한 자전거였지만, 바구니 쪽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 안에는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종이 상자 안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마치 자기만의 공간처럼 보였습니다. 사람을 경계하기보다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혀를 살짝 내민 채 여유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순간적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찐빵을 사러 온 목적은 잠시 잊혀졌고, 그 강아지의 모습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 배우는 시간 속에서, 남기고 싶은 것에 대하여 성수역 오피스 창밖, 거대한 건설현장을 보며 든 생각 성수역 인근 오피스에서 외부 교육을 받던 중 담아본 장면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교육이 진행되던 공간 안에서의 시간과, 잠시 쉬는 시간에 창밖으로 마주했던 거대한 건설현장의 대비되는 분위기, 그리고 그 순간 느꼈던 생각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습니다.가장 최근에는 쉬는 시간에 창밖을 바라보며 느꼈던 감정이 가장 크게 남았습니다. 거대한 크레인과 수많은 장비들, 그리고 그 속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의 구조물이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술과 노동이 쌓이는지 체감할 수 있었고, 인간의 능력에 대해 새삼 감탄하게 되었습니다.그 전까지는 교육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인제 어느 캠핑장에서 담은 반달 인제의 밤하늘에 걸린 반달 한 컷 인제의 한적한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해가 완전히 지고 난 뒤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낮 동안의 분주함이 사라지고, 캠핑장 주변이 조용해지자 하늘의 변화가 더 또렷하게 느껴졌습니다.어둠이 내려앉은 숲 위로 반달이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완전한 달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덜 찬 모습이 더 담백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맑은 공기 덕분에 달빛은 또렷했고, 주변의 나무 실루엣과 어우러져 캠핑장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습니다.잠시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며 달을 바라보다가, 이 순간을 남기고 싶어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조심스럽게 프레임을 맞추니, 인제의 밤공기와 고요함이 사진 속에 함께 담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셔터를 누르는 동안에도 주변은 .. 시가 머무는 공간, 인제 한국시집박물관 산책 한 권의 시집이 남긴 여운조용한 공간에서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어 한국시집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화려함보다는 차분함이 먼저 느껴졌고, 이곳이 ‘읽고, 머무르고, 생각하는 공간’이라는 인상이 자연스럽게 전해졌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시대별로 정리된 시집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한 권 한 권이 한국 문학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듯했습니다. 익숙한 시인의 이름도 보였고, 이름은 낯설지만 제목만으로도 호기심을 끄는 시집들도 많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살펴보았습니다.유리 진열장 속에 전시된 초판 시집과 오래된 활자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기록처럼 느껴졌고, 종이의 질감과 표지 디자인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대의 공기가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시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책으로.. [나이트뷰 - 서울야경] 빛에 이끌린 퇴근길, DDP 야경 한 컷 더 밤의 동대문, 화려한 조명 속 DDP를 담다 흥인지문공원에서 서울의 야경을 충분히 담고 내려오려던 찰나, 저 멀리 화려한 조명으로 물든 DDP가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이미 사진도 찍었고, 오늘 카메라도 충분히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빛을 머금은 DDP의 모습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이 있었습니다.도심의 불빛 속에서 곡선 건축물이 부드럽게 빛나고 있었고, 밤이 되니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발걸음을 늦추고,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 조심스레 프레임을 맞췄습니다.DDP의 외벽은 형광빛과 은빛이 섞인 조명이 흐르듯 번져 있었고, 이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자연스럽게 건축물에 녹아들며 도시의 리듬을 만들어.. 잠시 쉬어간 퇴근길, 청계천 노을 기록 청계천 자전거길에서 잠시 멈춘 이유 퇴근길, 따릉이를 타고 청계천 자전거길을 따라 천천히 이동했습니다. 하루의 고단함이 서서히 풀리는 듯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붉게 물든 하늘이 건물 사이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길을 따라 내려가는데, 어느 순간 시야 한쪽에서 불타는 듯한 노을이 크게 펼쳐졌습니다. 마치 하늘 전체가 붉은색으로 번져나가는 것처럼 진한 색감이 퍼지고 있었고, 그 아름다움에 자연스럽게 페달을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따릉이를 잠시 세워 두고 스마트폰을 꺼내 노을을 담아보았습니다. 화면 속으로 들어오는 보랏빛과 주황빛의 그라데이션이 너무 선명해서, 오늘 이 시간을 기록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