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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넓고 한적한 동구릉, 산책하기 좋은 장소

구리 가볼만한 곳, 동구릉에서 보낸 여유로운 시간

이번에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동구릉을 다녀온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동구릉은 조선 왕릉 중에서도 규모가 큰 곳으로, 여러 왕과 왕비의 능이 함께 모여 있는 공간입니다. 그만큼 전체 부지가 넓고, 각각의 능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어 하나의 공원처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가장 먼저 느껴졌던 점은 공간의 여유였습니다. 넓게 펼쳐진 숲길과 완만한 길이 이어져 있어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동구릉에는 태조의 건원릉을 포함해 여러 능이 위치해 있으며, 각각의 능마다 구조와 배치가 조금씩 달라 비교하며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안내 표지판이 잘 정리되어 있어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연과 공간의 조화였습니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느낌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최대한 살린 모습이었고, 그 안에 능이 자리 잡고 있는 구조가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방문 당시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조용한 환경에서 산책을 할 수 있었으며, 도심과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길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여유 있게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동구릉은 단순한 역사 유적지를 넘어 ‘걷기 좋은 공간’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장소였습니다. 구리나 서울 근교에서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였습니다.

 

 

 

 

 

 

 

 

 

 

 

 

 

 

 

 

 

 

 

 

 

 

 

 

 

 

 

 

 

 

 

 

 

 

 

 

 

 

 

 

 

 

 

 

 

 

 

 

 

수릉

 

 

 

 

 

 

 

 

 

 

 

 

현릉

 

 

 

 

 

 

 

 

건원릉

 

 

 

 

 

 

 

 

 

 

 

 

 

 

 

 

 

 

 

 

 

 

 

 

 

 

 

 

목릉

 

 

 

 

 

 

 

 

원릉

 

 

 

 

 

 

 

 

휘릉

 

 

 

 

 

 

 

 

 

 

 

 

 

 

 

 

 

 

 

 

 

 

경릉

 

 

 

 

 

 

 

 

 

 

 

 

혜릉

 

 

 

 

 

 

 

 

 

 

 

 

숭릉

 

 

 

 

 

 

 

 

 

 

 

 

 

 

숭릉 연지

 

 

 

 

 

 

 

 

 

 

 

 

구리 동구릉

동구릉(東九陵)은 ‘동쪽에 있는 9기의 능’이라는 뜻으로, 약 450여 년간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가 잠들어 있는 조선 최대의 왕릉군이다. 1408년(태종 8)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건원릉(健元陵)이 처음으로 조성되고 이후 문종의 현릉(顯陵), 선조의 목릉(穆陵), 현종의 숭릉(崇陵), 장렬왕후의 휘릉(徽陵), 단의왕후의 혜릉(惠陵), 영조의 원릉(元陵), 헌종의 경릉(景陵)이 차례로 조성되었다. 능이 조성될 때마다 동오릉(東五陵), 동칠릉(東七陵) 등으로 불리다가 문조의 수릉(綏陵)의 옮겨지면서 지금의 동구릉이 되었다.


동구릉은 조선 전기부터 후기까지의 왕릉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왕이나 왕후의 능을 단독으로 조성한 단릉, 나란히 조성한 쌍릉,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 한 능에 왕과 왕후를 같이 모신 합장릉, 왕과 두 왕후의 능을 나란히 조성한 삼연릉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된 능이 모여있다.

출처 - 궁능유적본부

동구릉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97

 

 

202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