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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여행

[미국서부 패키지여행 Part15] 길고 긴 이동 끝에 만난 멋진 풍경, 몬터레이 17마일 , 페이블 비치 텍스트솔뱅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뒤로하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북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기 시작하자, 창밖 풍경은 또 다른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사막과 해안, 유럽풍 마을까지 지나온 여행이 어느새 새로운 장면을 향해 이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을 지나자 다시 작은 마을이 나타났고, 고즈넉한 집들과 조용한 도로가 이어지며 소박한 일상의 풍경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내 넓은 초원이 펼쳐져 말들이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장면이 보이기도 했습니다.조금 더 올라가자 이번에는 와이너리들이 줄지어 나타났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밭 위로 햇빛이 부드럽게 내려앉아 캘리포니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가득 느껴졌습니다.이렇게 바다, 산, 마을, 초원, 그리고 와이너리가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
[미국서부 패키지여행 Part12] 모하비 사막을 지나, 로스앤젤레스 헐리우드까지~! 라플린의 아침과 사막의 풍경, 그리고 L.A로 달리기 시작 다음날 아침이 밝자 라플린의 조용한 공기가 창밖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어제의 피로가 싹 가신 듯한 상쾌한 분위기 속에서 짐을 챙기고 다시 버스에 올랐습니다. 숙소를 벗어나 조금 달리자 곧 모하비 사막 특유의 건조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황량한 대지와 낮게 깔린 산맥이 이어지는 모습이 독특한 정취를 풍겼고, 버스 창문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사막의 색감이 아침 햇살을 받아 더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가끔씩 나타나는 작은 마을과 나란히 달리는 도로 표지판이 사막 속의 단서를 주듯 지나갔고, 여행의 마지막 부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실감이 들었습니다. 장시간 이동이었지만, 창밖으로 펼쳐진 보하비 사막의 넓..
[미국서부 패키지여행 Part11] 하늘에서 내려다본 그랜드캐년, 잊지 못할 경비행기 투어 미서부 여행의 하이라이트, 그랜드캐년을 비행기로 스케치했습니다 비행장에 도착하자 작은 건물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고, 저희도 안내에 따라 탑승 수속을 위해 대기했습니다. 여행지 특유의 들뜬 분위기 속에서 하나둘씩 여권을 확인하고 몸무게를 측정하며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고, 곧 하늘 위에서 그랜드캐년을 보게 된다는 생각에 설렘이 더 커졌습니다.대기실의 큰 창 너머로는 경비행기들이 조용히 준비를 마치고 있었고, 프로펠러가 천천히 돌아갈 때마다 긴장과 기대가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수속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창밖을 바라보며 어떤 장면을 보게 될지 상상하게 되었고, 여행 일정 중 가장 특별한 순간이 곧 시작된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안내를 받아 경비행기로 이동했고, 좁지만 아기자기한 내부 좌..
[미국서부 패키지여행 Part10]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그랜드캐년을 직접 마주했습니다. 엔텔로프캐년에서 그랜드캐년으로, 미서부 여행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 미서부 9일 패키지여행의 다섯째 날, 엔텔로프 캐년의 신비로운 곡선과 빛의 결을 뒤로하고 드디어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했습니다.버스가 엔텔로프 캐년을 벗어나자마자 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붉은 대지가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달리는 속도에 맞춰 풍경이 빠르게 흘러갔지만, 그 순간마다 다른 색의 사막과 암석이 나타나서 계속 카메라를 들게 했습니다. 차창에 반사된 빛 때문에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흐릿함이 이동 중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주는 것 같아 있는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평평한 고원과 길게 이어진 도로가 한 장면처럼 이어졌고, 햇빛이 각도를 바꿀 때마다 사막의 그림자가 달라져 색다른 느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