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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사진하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랜드마크 앞에서
일본 교토 후시미이나리역 풍경
일본 교토 청수사 기즈요미테라 풍경
일본 오사카 골목 풍경
일본 오사카 하루카스 300 야경
일본 택시 풍경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창문 너머의 비둘기와 눈이 마주쳤다 사무실 안 나, 창밖 비둘기 오늘도 늘 그렇듯,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며일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잠깐 숨을 돌릴 겸 창밖을 바라보았는데,유리창 바로 너머에 비둘기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그 모습이 어쩐지 참 처량해 보였습니다.날아갈 수 있는 날개가 있음에도이 회색빛 도시의 건물 틈 사이에 잠시 머물고 있는 그 새는어디론가 가야 하지만, 잠시 멈춰선 것처럼 보였습니다.그리고 문득,내 자신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여기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만 바라보는 나 역시갇힌 건 아니지만, 어디 가지 못하고하루하루 비슷한 자리에서 반복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으니까요.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그 새와 나는 각자의 방식으로 멈춰 있었습니다.비둘기는 곧 날아갔지만,그 순간의 잔상이 오래 남습니다.오늘..
검색에 잘 안 나오는 곳, 진도기상대를 다녀왔습니다. 지도에서는 흐릿하지만 풍경은 또렷했던 곳여행을 하다 보면, 일부러 계획하지 않았던 장소가오히려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이번 진도 여행 중에도 그런 순간이 하나 있었는데요,바로 진도기상대를 찾아갔던 이야기입니다.사실 처음부터 목적지였던 건 아니었어요.근처 전망 좋은 곳을 찾다가 우연히 지도에서희미하게 ‘기상대’라는 표기를 발견했고,호기심에 차량을 돌려보게 되었습니다.막상 검색해보니 정확한 위치 정보도 별로 없고,네비게이션에서도 잘 잡히지 않아작은 탐험을 하는 기분으로 도로를 따라 올랐습니다.가파른 언덕길을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군부대 쪽 방향도 나오고,중간에 갈림길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진입했어요.도착한 진도기상대는 생각보다 조용하고 단출했습니다.공식 관광지는 아니지만,기상 관측 장비 뒤편으로..
남도의 겨울이 머문 자리, 진도 운림산방 겨울 산자락의 정적, 운림산방을 걷다.남도의 겨울은 북쪽과는 조금 다릅니다.눈 대신 바람이 묵직하고, 고요함이 짙게 내려앉습니다.그런 남도의 한복판, 진도의 작은 골짜기에 자리한 운림산방을 다녀왔습니다.이곳은 조선 후기 화가 소치 허련이 머물며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화풍뿐 아니라 삶의 결도 함께 남아 있는 공간입니다.‘운림’이라는 이름처럼 안개가 자주 머문다 하여 붙은 이름인데,제가 찾았던 겨울날에도 산방 주위로 옅은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있었습니다.입구를 지나 소박한 한옥 사이를 걷다 보면,고즈넉한 마당과 화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사람 손이 많이 닿지 않은 듯한 그 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마치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겨울의 운림산방은 더없이 조용합니다.붓을 잡았던 흔적, 매화나무 가..
늦은 밤 국립진도자연휴양림 도착, 다음날 숲 속 아침 산책 조용히 도착해, 천천히 걸어본 아침늦은 저녁, 진도에 도착했습니다.깜깜한 길을 따라 조심스럽게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 들어서면서마음 한편엔 조용히 쉴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스쳤습니다.도착 시간이 늦어 주변 풍경을 제대로 볼 수는 없었지만,창문 밖으로 스치듯 보이는 나무들,그리고 차가운 밤공기 속 고요함만으로도 충분히 숲 속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객실은 깔끔하고 따뜻했고,피곤했던 하루 끝에서 더 바랄 것 없는 숙소였어요. 다음날 아침조금 이른 시간에 눈이 떠졌습니다.바로 밖으로 나가 숲길을 한 바퀴 걸어보기로 했습니다.진도자연휴양림은 그리 험하지 않은 경사로 이어져 있어부담 없이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곳곳에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고,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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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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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호수공원 석양 풍경
명동 남산케이블카 가는 길, 그리고 풍경
고양 이케아 창고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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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열린송현 녹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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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대성당